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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가정용 노트북간 차이 및 중점 포인트 소개

2020. 7. 10. 22:14


기업용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 차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기업용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이 나뉘어져 있어서 과연 기업용 노트북은 뭘까라고 고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기업용 컴퓨터와 일반 컴퓨터(데스크탑)으로 나누면 될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기업용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단지 목적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죠. 자동차로 치면 기업용 노트북은 목적에 맞게 약간 튜닝한 자동차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둘의 차이

일단 기업과 가정에서 노트북이 어떻게 사용되냐를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기업에서는 노트북을 업무에 활용할 거고, 가정에서는 간단한 워드나 게임 또는 동영상 감상 등을 하는 경우가 많겠죠. 그래서 기업용 노트북은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노트북이고, 일반 노트북은 가정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입니다. 추가적으로 둘의 차이를 알아볼게요.


1. 그래픽카드와 램

기업용 노트북은 상대적으로 일반 노트북보다 그래픽카드나 램이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주로 하는 게 워드 같은 업무와 관련된 거니까 굳이 그래픽카드가 좋을 필요가 없죠. 가정에서는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등을 많이 하니 램도 많이 필요하지만, 회사에서는 굳이 필요가 없으니까요.


2. 불필요한 프로그램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통신사 어플이 없죠. 반면 안드로이드폰(넥서스폰이 아닌)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애초에 삭제하기 어려운 기본 탑재된 통신사 어플 같은 게 있습니다. 기업용 노트북이 아이폰이라면, 일반 노트북은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기업용 노트북에는 불필요한 기본 프로그램을 애초에 삭제한 상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노트북은 기본으로 탑재된 프로그램이 있는 상태로 구매해야 하고요. 불필요하다고는 했지만 이런 기본 탑재된 프로그램이지만 사실상 사용을 안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보단 차라리 없는 게 노트북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특히나 os의 경우를 보면, 기업용 노트북은 이미 판매가 중지된 os를 설치한 상태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전에 출시되었던 os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2015년을 기준으로 윈도우7이 설치된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기업용 노트북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반 노트북에서는 윈도우7이 설치된 노트북은 생산이 중단되었고요, 윈도우8.1이 설치된 노트북으로만 구매해야 하죠. 하지만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컴퓨터 시장의 절반 이상이 윈도우7인데, 기업에서 윈도우7에 최적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 노트북(윈도우8.1 설치)으로는 최적화하기 어렵겠죠.


3. 가격


기업용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보다 가격이 조금은 저렴합니다. 반면 일반 노트북은 기업용 노트북과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비싸죠. 그렇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나마 기업용은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종의 할인이 된 가격에 판매가 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할인이라고는 해도 일반 노트북보다 그래픽카드나 램이 부족하니 어떻게 보면 기업용이나 일반용이나 부품에 맞는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4.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도


기업용은 아무래도 밖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나 출장 등을 가는 경우에는 이동 중에 노트북이 고장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일을 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보안성도 중요하죠. 기업용 노트북은 그런 이유 때문에 일반 노트북보다 쉽게 고장나지 않고, 보안성도 조금 뛰어나게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혹시라도 잃어버린 경우에는 아예 원격으로 노트북 내의 내용을 바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등 여러모로 업무에 맞게 제작된 노트북이죠.



윈도우와 맥북


참고로 기업용 노트북은 윈도우 컴퓨터에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애플의 맥 컴퓨터(맥북, 아이맥 등)는 따로 일반용과 기업용을 나누지는 않습니다. 일단 윈도우나 맥북이나 일반 사용자와 헤비 사용자로 컴퓨터를 나눠서 출시하기는 합니다. 애플을 예로 들면 맥북 에어가 일반 사용자용이라면, 스펙이 높은 맥북 프로는 헤비 사용자용으로 나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윈도우처럼 일반 사용자용과 기업 사용자용을 굳이 나누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정리


기업용 노트북이라고 해서 구매할 때 사업자 등록번호 같은 게 필요한 건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도 기업용 노트북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가 기업용 노트북을 구매해도 딱히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볼 때 일반 노트북보다는 활용도가 없으니 굳이 구매를 안 하는 것이죠. 그러니 자신의 평소 컴퓨터 사용 패턴이 뭔지를 알고, 거기에 맞게 활용하면 되니 어려운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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